제가 모둠활동 시작하라고 할 때! 그 때 모둠끼리 이야기하며, 모둠의 좋은 반응 3개, 싫은 반응 2개를 순위를 뽑아봅니다. "
각 모둠에 10장의 반응 카드팩을 제공합니다.
③ 개별 선택하기
교사 안내:
“이제 여러분이 그림을 잃어버린 친구라고 생각해 보세요.
10가지 반응 중에서 내가 가장 받고 싶은 반응 3개와 가장 받고 싶지 않은 반응 2개를 골라 봅시다.
어떤 말이 좋은지뿐 아니라 친구의 표정과 행동도 자세히 살펴보세요.
정답을 찾는 활동이 아니에요. 내가 실제로 어떤 반응을 받고 싶은지 생각해 보세요.”
④ 모둠별 선택하기
개별 선택을 마친 뒤, 모둠원끼리 각자의 선택과 이유를 공유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듣고 모둠에서 받고 싶은 반응 3개와 받고 싶지 않은 반응 2개를 선정합니다.
그중 가장 받고 싶은 반응 1개와 가장 받고 싶지 않은 반응 1개에 대해서는 발표할 이유를 한 문장씩 준비합니다.
💡이때 아이들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질거에요. 내가 제일 받고 싶어한 반응을 누군가는 최악의 반응으로 꼽을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친구의 마음과 내 마음은 다를 수 있다고 지난시간에 배웠죠? 친구를 너무 설득하지 않도록 합니다" 하고 말해주세요
💡모둠 안에서 의견이 달라서, 갈등이 있는 경우 선생님이 순위 정하는 팁을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1번카드를 받고 싶은 반응으로 뽑은 사람수가 3명이면 +3점, 받기 싫은 반응수로 뽑은 사람수가 1명이면 -1점해서, 1번 카드는 총점 +2점 이런식으로 매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어떤 반응을 받고 싶은지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나와 타인의 마음은 다를 수 있다'는 걸 체험할 수 있을 거에요
활동 2 | 공감의 비밀 발견하기 (약 12분)
① 모둠별 선택 결과 공유하기
각 모둠이 선택한 카드 번호를 전체 학생에게 공개합니다.
저는 모둠별로
"1모둠 좋아하는 반응 순위 불러보세요!" 한다음에 1순위는 +3점, 2순위는 +2점, 3순위는 +1점 주고, 모든 모둠 쭉 결과를 표시하고
"1모둠 싫어하는 반응 순위 불러보세요!" 한다음에 1순위는 -2점, 2순위는 -1점 주고 합산해서 아이들에게 공개했습니다
② 서로 다른 선택에서 발견하기
놀랍게도 8번이나 10번 같은 비공감 반응이 개인별, 모둠별 활동에서는 '받고싶은 반응'으로 순위권에 들기도 합니다. 오히려 8번, 10번 반응이 내가 느낀 부정적인 상황을 별거 아닌 것처럼 느끼게 할수도 있어서겠죠
하지만 반 전체로 합산하면 결국 8,10번 같은 반응은 받고싶지 않은 반응에 더 표를 받습니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내가 받고 싶어하는 반응과 다른 사람이 받고 싶어하는 반응은 다르다
✅내가 받고 싶어하는 반응은 누군가에겐 최악의 반응일 수 있다
③ 공감에 필요한 공통된 태도 발견하기
“그렇다면 친구마다 원하는 반응이 다를 때, 우리는 어떻게 공감해야 할까요? 모든 친구가 좋아하는 말을 미리 외울 수는 없겠죠. 그렇다고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오늘 살펴본 카드에는, 친구가 어떤 반응을 좋아하든 공감하려는 사람이라면 기억해야 할 중요한 태도가 숨어 있어요.”
이후 세 쌍의 카드를 비교합니다.
1번과 2번 | 친구에게 집중하는 태도
같은 말을 하더라도 친구를 바라보며 집중하는 경우와 다른 활동을 하면서 말하는 경우를 비교합니다. 보통 1번 카드는 받고 싶은 반응 순위권에 드는데 2번 카드는 멘트가 같은데도 들지 못하거나, 받고 싶지 않은 반응 순위권에 들기도 하거든요.
“말은 똑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 공감하려면 상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3번과 4번 |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태도
둘 다 친구를 걱정하는 반응이지만, 한쪽은 친구의 상태를 살피고 다른 한쪽은 불안을 더 키울 수 있는 말을 합니다.
“둘 다 걱정하는 마음은 있는데, 친구는 어떤 기분이 들까요?”
→ 내가 어떤 마음으로 말하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말을 들은 친구가 어떻게 느낄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공감의 경우, 친구가 표현하는 감정 이상으로 과도하게 표현하는 건 좋지 않다고 안내합니다.
5번과 6번 | 친구의 의사를 존중하는 태도
둘 다 도움을 주려는 반응이지만, 한쪽은 먼저 의사를 묻고 다른 한쪽은 허락 없이 행동하려 합니다. 보통 5번은 받고싶은 반응 순위권에, 6번은 받기 싫은 반응 순위권에 듭니다
“도와주려는 마음은 같은데 무엇이 다를까요?”
→ 도움을 주고 싶더라도 친구가 원하는 도움인지 확인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④ 공감하는 방법으로 연결하기
세 가지 태도를 정리한 뒤 질문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친구의 표정과 행동을 살펴도, 친구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를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학생들의 답을 들은 후 설명합니다.
“맞아요. 직접 물어볼 수도 있어요.
‘괜찮아?’, ‘같이 찾아볼까?’, ‘내가 어떻게 해 주면 좋겠어?’처럼요.
그리고 친구가 대답하면 그 이야기를 잘 들어야겠죠.”
정리 | 오늘 발견한 공감의 비밀 (5분)
마지막으로 수업의 핵심 메시지를 정리합니다.
① 친구마다 원하는 반응은 다를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반응이 친구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② 하지만 공감에 필요한 태도는 있어요.
친구에게 집중하고, 마음을 헤아리고, 의사를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③ 친구가 원하는 반응을 모르겠다면 물어보세요.
친구의 마음을 살피고 이야기를 들으며 필요한 반응을 찾아갑니다.
교사 마무리 멘트
“오늘 우리는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친구는 ‘속상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 했고, 어떤 친구는 장난스럽게 웃어주는 반응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좋은 반응이 다른 친구에게는 가장 싫은 반응이 되기도 했죠.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반응이라고 해서 친구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예요.
그렇다면 공감에는 정답이 없는 걸까요?
공감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정해진 말은 없어요. 하지만 공감에 필요한 중요한 태도는 있습니다.
친구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고, 친구의 의사를 존중하는 거예요.
그리고 친구가 어떤 반응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직접 물어볼 수도 있겠죠.
공감은 내가 생각하는 좋은 반응을 무조건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 친구에게 맞는 반응을 찾아가는 거예요.
앞으로 친구가 속상해할 때는 ‘나라면 어떤 말을 듣고 싶을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친구는 지금 어떤 말을 듣고 싶을까?’를 생각해 보세요.”
4. 히그쌤의 후기..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8번, 10번 반응을 꽤 높은 빈도로 뽑았어요. 누군가에게는 좋은 반응이 다른 친구에게는 가장 싫은 반응이 되기도 했죠.. 수업을 설계하고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또 배우는 ?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개별 선택과 모둠별 선택에서는 비공감 반응이 순위권을 차지해도, 결국 반 전체로 확장해서 순위를 매기면, 선생님들이 생각하시는 공감적 반응이 결국 받고 싶은 반응 순위권에 올랐고, 비공감 반응은 받기 싫은 반응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발견을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다는게 이 수업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공감에는 정답은 없지만, 대다수가 좋아하는 반응와 원치 않는 반응이 있다는 점. 공감에 필요한 태도가 있다는 점이요.
아이들이 '나라면!' 에서 벗어나 '너라면?' 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소한 수업 팁
카드팩은 도화지에 인쇄했습니다. 따로 코팅하지 않아도 단단해서 수업에 계속 쓸 수 있어요! 대신 아이들에게 낙서하거나 구기지 말라고 일러줍니다
모둠활동지는 처음부터 나눠주기보다, 모둠활동을 시작할 때 나눠주면 개별활동과 모둠활동을 구별짓기 쉽습니다
모둠 내에서 갈등이 생기기 쉬워요. 이때 돌아다니시면서 아이들이 상대의 의견을 듣고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도록 도와주세요! 모둠별 순위를 매기는 팁을 아이들에게 설명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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